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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의 청춘클래식

강석우의 청춘클래식
  • 저자 강석우 저
  • 출판사 CBS북스 2017.03.16 | ISBN 9791195888412 | 판형 46판(135*190) | 페이지수 268
  • 가격13,000원
책소개
드보르작과 사라사테,
까까머리 중학생의 웃기고 신나는 음악시간

영어시간, 수학시간은 하나도 재미있지 않은데, 음악시간만 되면 유독 신이 나던 어린이가 있었다. 자동차 클랙슨 ‘빵!’ 소리가 ‘솔’ 음계라는 것을 맞춘 어린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지휘를 해보겠다고 덤볐다가 무려(!) 2등 ‘상장’까지 받은 어린이가 있었다. 중학교 음악시간, 드보르작이라는 외계어 같은 음악가 이름에 빵 터지고, 사라사테라는 기상천외한(?) 이름에 책상을 두드리며 박장대소를 하던 까까머리 중학생이 있었다.
클래식의 ‘클’ 자도 모르던 소년은 지금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DJ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하이틴 스타에서 출발하여 배우, 탤런트, 라디오 진행자를 거쳐 CBS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강석우가 자신의 삶에 클래식 음악을 담은 에세이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에서 털어놓은 자신의 이야기다.

‘그대의 찬 손’과 ‘어린이의 정경’
추억과 일상 사이의 클래식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은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플레이 리스트’라는 꼭지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의 에피소드가 담긴 음악을 소개한 것들을 엮은 책이다. ‘들리나요? 위로의 목소리가’라는 부제가 이야기하듯, ‘음악이 있어 아름다운 삶, 살아온 이야기가 있어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강석우에게 있어 음악은 고단한 삶을 지탱해준 지렛대와 같은, 때로는 어머니의 품속처럼 포근하고 힐링이 되는 존재였다. 그것은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지만 클래식 음악은 인간의 감성 깊숙한 곳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뒤흔들어놓는 강력한 힘을 가진 장르이기 때문이다.
음악 에세이답게 이야기는 강석우의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음악시간 에피소드로 시작된다. 난생처음 듣는 ‘드보르작’도 웃기고 ‘사라사테’도 웃겼다던 소년의 고백 뒤에는 음악시간에 피아노커녕 풍금도 없어 음악선생님이 입으로 음정을 선창하면 아이들이 따라 부르는, 그야말로 ‘문화의 빙하기’라고 불러도 될 만한 지난 시대, ‘못 먹고, 못살았던’의 그 시절의 아련한 풍경이 흑백필름처럼 휘돌아간다.
지금 4~50대에 접어든 이들이라면 대부분 ‘맞아, 그땐 그랬지’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립게 회상할 만한 에피소드가 뒤를 잇는다. 겨울이 가까워오면 거실 한가운데 난로를 놓는 것으로 월동준비를 하던 한옥의 기억, 시린 손을 호호 불며 해가 저물도록 썰매나 스케이트를 지치고, 겨울의 끝자락에는 볼에 버짐이 피고, 꽁보리밥도 없어서 못 먹던 시절, 그러나 형제들과 따뜻한 난롯가에 둘러앉아 인절미도 구워먹고 군고구마도 구워먹던 추억 한 자락 간직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나이를 통과한
한 남자의 인생 예찬, 음악 예찬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에는 그런 유년과 청춘의 기억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다. 대학 시절 추운 국립극장 한 구석에 앉아 난생처음 본 베르디의 오페라 <라 보엠>과 아리아 ‘그대의 찬 손’이 귓가에 맴돌고, 초등학교 때 부산 해운대에 놀러갔다가 모래밭에 묻어둔 옷을 찾지 못해 속옷 차림으로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온 한여름 날의 아련한 추억과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이 겹쳐진다.
이처럼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은 추억과 일상 사이, 아득한 어떤 지점으로 독자를 이끌고 간다. 머리말에서 “별 볼 일 없는 글 솜씨로 채운 이 책이 진솔한 마음으로 썼다는 이유로 미화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거친 글을 매만져서 민낯을 내보이는 부끄러움으로” 세상에 선보인다고 지은이는 겸손하게 말한다. 그러나 화려한 연예계에서 남들에게 말 못할 크고 작은 굴곡을 겪으며 삶의 의미를 깨달은, 그리고 청춘스타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나이를 지난 ‘아재’ 탤런트가 된 강석우가 들려주는 소탈한 ‘인생 예찬’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은 혹독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에게 작지만 긴 여운이 있는 위로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

추억과 감성의 사연이 담긴 65곡의 ‘클래식 음악’을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감상하는 즐거움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에는 65개 에피소드 말미마다 한 곡의 클래식 음악이 소개된다. 강석우가 글과 연관된, 기뻤거나 슬펐거나 고독할 때 들었거나 떠올렸던 가슴을 적시는 클래식 음악들이다. 그 음악을 책을 든 독자들이 직접 동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앨범 재킷과 함께 QR코드를 실었다. 스마트폰의 QR 앱으로 찍으면 바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연결돼, 글을 통해 느낀 풍부한 감정이 음악으로 이어진다.
목차
머리말

이상한 사라사테, 더 이상한 <지고이네르바이젠>
어머니의 가슴 아픈 ‘쌀 반 가마니 값’
한옥의 겨우살이, 그리고 군고구마와 성경책
추운 겨울 처음 만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바닷가에 두고 온 ‘어린이의 정경’
쇼윈도 너머의 오보에, 그 청량한 그리움
‘나의 음악실’을 아시나요?
베토벤,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1977년, <산울림>과 클라우디 차리가 있었다
‘잃어버린 너’를 찾아서
첫 해외여행, 첫 쇼핑, 그리고 카라얀의 명반
윤정희, 백건우의 추억
막스 브루흐, 아내를 울리다
오보에에 맺힌 한, 색소폰으로 풀다
처음 잡은 지휘봉, 놀랍고도 소중한 ‘상장’
회색빛 우울한 젊음을 감싸주던 명동의 ‘필하모니’
새처럼 날아가버린 그 남자에게 바친다
전방의 메리 크리스마스
어머니는 글을 쓰고, 아들은 피아노를 치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나의 신세계, 드보르작의 신세계
차가운 밤, 은빛 달에게 붙여
라흐마니노프, 노스탤지어를 보듬다
비와 눈물, 그리고 바로크의 명곡 사이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랄랄랄, 춤추는 강아지
남산, 오래된 동네를 걷다가 추억을 만나다
작은 아픔, 큰 위안
인생은 바둑, 패착 없는 하루하루를
음악에 대한 예의, 인간에 대한 예의
사랑하는 것과 사랑한다고 여기는 것
세월이 가도 기억날, 4월 16일
젊은 오보에 연주자에게 축복을
스트라디바리우스 300년 된 악기의 음색
전람회의 그림
부부의 이름으로, 따로 또 같이
포항 바닷가에서 ‘혼자가 되는 것’을 생각하다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은 흐르고
물에 대한 두 가지 생각
29년 만의 만남
품위 있게 말하기
너희들은 속초? 우리는 강릉!
아버지의 비명소리가 그리운 날
피아노의 시인, 이곳에 잠들다
경비행기가 우회한 이유
사랑의 유통기한, 음악의 유통기한
주변에 미운 사람이 있나요?
남산에서 멘델스존이 연주되는 꿈을 꾸며
백수의 하루와 금지된 장난
짧은 오해, 긴 인연
작은 기적을 기다리는 기도
사노라면 언젠가는
보이지 않는 슬픔
발가락이 닮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해하는 기침소리
군복 입은 산타클로스의 깜짝 선물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싶지 않은 이유
‘짱구’ 소녀 임예진이 최고였다
나의 사춘기, 그리고 사랑하는 기타
그 많던 꽁보리밥집은 모두 어디로 갔나?
핀잔 금지, 야단 금지, 그리고 무시 금지!
잔소리와 귀한 말씀 사이
겨울에서 봄으로, 희망이 있어 견딘다
오래전 시집을 들추며
시간은 알레그로, 걸음은 아다지오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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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강석우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영화진흥공사 제1회 남녀 신인배우 모집에서 최종 선발되었고 <여수>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너>, <상처>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보통 사람들>, <학교>, <아줌마>, <반올림2>, <열아홉 순정> 등 수많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여성시대> 등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오랫동안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보통 사람들>, 1984), 부산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겨울 나그네>, 1986),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아줌마>, 2001), 한국PD대상 최우수상(<여성시대>, 2012) 등을 수상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도 유명하며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에게 확산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2017년 현재 CBS라디오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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